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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무령왕, 신화에서 역사로』 외
        2021년 10월 09일 09:4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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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령왕, 신화에서 역사로>

    정재윤 (지은이) / 푸른역사

    백제사를 30년 넘게 천착해온 지은이는 이제 탄생 1560주년, 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은 무령왕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백제 제대로 보기’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성근 사료를 날줄로, 합리적 추론을 씨줄로 하여 의문에 싸인 혈통, 이국에서 태어난 섬 소년이 왕위에 오른 역정, 그리하여 “다시 강국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데 이른 치적을 짚어낸 이야기는 여느 역사소설 못지않게 흥미진진하다.

    지은이는 한․중․일의 사료를 섭렵하고 고고학적 연구를 토대로 무령왕 일대기를 구성했지만 사실 자체는 성글다. 망국의 역사를 누가 성실하게 기록했을 것인가. 지은이는 이를 합리적 추론으로 메우는 데 성공한 것으로 읽힌다. 그렇게 해서 무령왕의 이야기를 신화에서 역사의 영역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무령왕릉 발굴품을 살펴 ‘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를 지향한 백제 문화에 미래지향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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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단일화 게임> – 대통령이 되기 위한 절체절명의 협상 테이블

    황두영 (지은이) / 클

    한국의 정치 지형에서 이 후보단일화 게임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직선제 개헌 후 첫 선거를 치른 1987년부터 2017년까지의 대통령 선거 사례를 통해 후보단일화는 어떤 조건에서 성공하고 또 실패하는지 등을 분석하고 살펴본다.

    특히 각 장의 부록에는 하나의 게임으로 ‘후보단일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규칙들을 이론적으로 쉽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한국 현대사에서 후보단일화를 중심으로 한 선거의 역사를 쭉 따라 읽은 후, 각 사례에 해당하는 후보단일화의 유형을 부록에서 찾아 비교하며 읽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저자 황두영은 국회 보좌관으로 일하며 전작 『외롭지 않을 권리』를 통해 ‘생활동반자법’이라는 신선한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이 책에서는 지난 국회에서의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후보단일화라는 렌즈를 통해 한국 정치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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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 – 모든 권력에 반대한 창조인 아나키스트

    박홍규 (지은이) / 틈새의시간

    오래된 미래를 거부하고 새로운 미래를 제안한 위대한 사상가, 평등하고 자유로운 개인이 즐겁게 일하고 쉬고 나누는 푸르른 세상을 꿈꾸었던 희망의 아나키스트, 정의롭고 공정한 모두의 삶을 위해 평생 권력에 저항했던 불굴의 노(老)전사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의 삶과 사상을 한국인의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재검토한 책이다.

    로맹 롤랑은 “내가 좋아한 톨스토이가 손으로 쓴 것을 크로포트킨은 몸으로 살았다”고 극찬했고, 폴 애브리치는 “크로포트킨은 신 없이도 성인이 되는 과업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귀족 가문의 자제로 태어났으나 예정된 출세의 길을 가는 대신 아나키스트이자 혁명가이자 과학자로서 일생을 바친 표트르 크로포트킨.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위해 열정을 불사른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러시아의 사회사상가. 한동안 기억의 저편에 묻어두었던 그를 혼돈의 시간 21세기에 소환했다. 이로써 “모든 것은 모두의 것이다. 모든 것을 모두가 나누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간이 사회의 일부라면 사회는 자연의 일부다. 인간과 사회, 자연이 함께 가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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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탁은 에피쿠로스처럼> – 탐식이 괴로운 이들을 위한 음식 철학

    안광복 (지은이) / 북트리거

    의식주 에세이”의 첫 편으로, 음식에 탐닉하면서 어떤 단계를 거쳐 인간의 욕망이 변화하는지를 철학적으로 탐구한다. 처음 미식의 빠진 사람들은 무조건 비싸고 맛이 강한 것, 화려한 것, 비싸고 좋은 것만 찾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모든 것이 얼마나 허망한지 알아차리게 마련이다. 철학자들이 고뇌 끝에 알게 된 삶의 진실, ‘나’만의 입맛과 멋을 찾아 깊이 고민하는 과정에서 알아차린 ‘나’만의 독특함, ‘나’다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바야흐로 먹방 전성시대다. 유튜브는 물론이고 텔레비전에서도 식탁 가득 맛있는 음식을 쌓아 놓고 배불리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다이어트 시대를 경험하는 중이다. ‘평생 다이어트!’를 외치는 사람은 너무 흔하고, 1일 1식으로 체중 관리를 하거나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철학자이자 고등학교 철학 교사인 안광복은 먹방과 다이어트의 홍수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이제는 ‘에피쿠로스’를 바라보아야 할 때라고 말한다. “빵과 물만 있다면 신도 부럽지 않다”고 말한 에피쿠로스처럼, ‘가장 단순하고 소박한 먹거리에서도 풍성한 식탁의 기쁨’을 누리는 법을 익혀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저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음식의 윤리학), ‘어떻게 먹어야 할지’(음식의 문화학), ‘누구와 먹어야 할지’(음식의 정치학)를 차례로 살펴보며 그 방법을 찾아 나가고 있다. 음식의 유혹과 절제 사이에서 매일 고민하는 우리에게 ‘나’ 말고 다른 이들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작은 위안과, 생각을 달리 하면 탐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깊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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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50 에너지 레볼루션> – 당신의 미래를 지배할 탈(脫)탄소 경제 전환과 ESG

    김기현,천영호 (지은이) / 라온북

    최근 들어 날씨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갑자기 비가 내렸다 멈췄다 하고 더웠다가 추웠다 한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지구 온도와 해수면의 상승하고, 폭염, 산불 등의 기상재해가 과거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지구의 환경과 기후의 변화는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2019년 UN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65개국 정상들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하여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그리고 이 변화의 중심에는 에너지 전환이 있다. 에너지 전환은 우리의 삶이 변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일상생활은 물론 소비와 서비스, 비즈니스 등 전반적인 활동의 모든 흐름을 바꿀 것이며, 변화되어가는 사업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변화와 창출 또한 새롭게 이뤄질 것이다.

    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시계가 더욱 빨라졌다. 그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과 기술의 혁신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다가올 에너지 전환기에 맞춰 새롭게 변해가는 사업 구조와 일자리 시장에서 혁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새로운 역량과 시각으로 흔들리는 세계 시장의 판도에 대비하라.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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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팔리는 부동산은 따로 있다> – 지금 집값보다 더 높게 파는 홈스테이징 재테크

    장미정 (지은이) / 라온북

    부동산에 투자해 시세 차익으로 수익을 올리는 투자법들이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계속 바뀌게 된다. 게다가 정권이 교체되면 부동산 정책은 완전히 뒤바뀌어 이전 방법에서 해결점을 찾을 수 없게 된다.

    《잘 팔리는 부동산은 따로 있다》는 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신개념 부동산투자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바로 ‘홈스테이징’이다. 홈스테이징은 리모델링보다 적은 비용으로 주택의 가치를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재테크 비책이다. 집을 상품으로 생각해 판매자의 마음에 들도록 해서 주변 매물보다 ‘더 사고 싶게’ 만든다. 그러면 더 높은 가격으로 더 빠르게 팔리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집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거주용 부동산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정책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몰라 밤잠을 설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펼치며 걱정을 내려놓길 바란다. 정책과 상관없이 ‘더 빠르게’, ‘더 비싸게’ 부동산을 팔 수 있는 홈스테이징 재테크가 이 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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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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