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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양당 이겨본 사람'
    이정미 ‘리더십 교체 필요’
    7일~11일 온라인, 12일 ARS 투표
        2021년 10월 07일 11:4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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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대선 경선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한 이정미 전 대표가 심상정 의원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 결선으로 가게됐다. 이정미 전 대표는 리더십 교체를 통한 당의 변화를 강조하는 한편, 심상정 의원은 의제 주도력을 기반으로 한 본선 경쟁력을 앞세웠다.

    왼쪽부터 심상정 이정미(정의당tv 캡처)

    이정미 전 대표는 자신의 결선 진출에 대해 “정의당이 이대로 무난하게 안주하는 것보다는 확실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보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변화는 리더십의 교체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정의당이 너무 오랫동안 심상정 리더십에만 의존해왔던 것이 아니냐’, ‘당이 더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때가 됐다’는 변화의 열망이 실려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드라마를 다시 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점에서 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정의당의 지지율이 지난 대선 때 심상정 대표의 득표율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걱정 때문에 이번에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고발사주와 대장동에 뒤덮여 대한민국 정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정의당의 이정미가 깜짝 놀랄 만한 당의 변화를 보여드려서 당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가 이번 대선 출마를 자신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 “이 대선은 정의당의 새로운 10년, 그 가능성을 써가는 입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경륜과 탄탄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심 의원은 본선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당원들이 본선 후보는 2차에서 잘 뽑고 1차에서는 치열한 경선 과정을 통해 사람을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1차에서 치열한 경선을 열망했던 그런 당원들의 뜻이 실현이 됐기 때문에 2차에서는 본선에 가서 당당히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 후보, 저 심상정을 선택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심상정이냐’는 당 안팎의 지적에 대해 “내년 대선은 대한민국으로서도 하나의 전환점이 되어야 하고, (동시에) 우리 당으로서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정의당 후보가)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심상정이 나가야 최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무엇보다도 정의당 후보들 중에 지역구에서 있었지만 양당과 맞서 싸워 이겨본 유일한 사람”이라며 “당원들이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잘 선택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의제 주도력”이라며 “여야 후보 통틀어서 정책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는 사람은 저 심상정이다. 국민들이 적어도 대선만이라도 국민들의 삶을 짚어보고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정책들이 활발하게 논의되기를 바라는데, 그 시대정신이 담긴 의제를 제가 주도해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으로 대중 유세가 불가능해서 상당한 토론이 한 5개월여 이상 진행이 될 것 같은데, 심상정과 이재명, 그리고 심상정과 홍준표 리턴매치를 기대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6일 발표한 1차 투표 결과에서 심상정 의원은 46.42%(5433표), 이정미 전 대표는 37.90%(4436표)를 얻었다. 두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8.52%p밖에 나지 않았다. 결선투표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온라인 투표와 12일의 ARS 투표로 진행된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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