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오늘-35] 건대항쟁과 80년대 학생운동⑤
        2021년 10월 03일 06: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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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대항쟁과 80년대 학생운동⑤ “애학투련과 1986년, 1987년”

    “오리라! 반드시 그날은 오리라! 이 땅 한반도에 피 끓는 투쟁이 있는 한 해방의 그날은 오리라. 피눈물 흘리며 우리는 형제인 전경에게 끌려가지만, 적은 그들이 아니고 악독한 군사파쇼와 미제국주의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에 슬프다.

    하지만 우리는 참된 민주를 갈망하는 애국청년으로 해방의 그날을 이 나라 만백성에게 돌려주기 위해 피로써, 온몸으로 투쟁하리니….동지여 투쟁이다! 복수다! 해방의, 민주의 그날을 위해 최후의 일인까지 핏빛 눈초리로 저들을 응시하여 흐르는 피를 씻어주고 서로를 사랑하는 처절한 마음으로 저들에게 분노의 화살을 박자!”

    1986년 10월 31일 10시 20분, 3일 밤 4일 낮, 66시간 50분의 농성이 진압된 후 전쟁터와 같은 폐허가 된 건국대의 사회과학관 538 강의실 벽에 남아 있던 글입니다.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역사 속에서 오늘의 길을 찾는 빨간 방송, 양경규 정종권 심재옥의 레디앙 팟캐스트 [붉은오늘] 서른 다섯번째 에피소드 “건대항쟁과 80년대 학생운동” 5부, 그 마지막 편을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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