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정세균, 민주당 대선 경선 중도 사퇴
        2021년 09월 13일 04: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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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서 중도 사퇴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함께 뛰던 동료들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3위 경쟁’을 벌이던 정 전 총리는 대구·경북과 강원 순회 경선을 비롯해 1차 국민선거인단 등에서 모두 추 전 장관에게 크게 밀렸고, 2위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는 20%p가 넘는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정 전 총리는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정 전 총리 4.03% 득표에 그쳤다.

    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 강원,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까지 정 전 총리의 누적 득표율은 4.27%(2만3731표)로 4위에 그쳤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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