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 이재명-윤석열 양강
    홍준표-이낙연 추격세 만만찮아
    [KSOI]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 43.3%, 부정 53.9%
        2021년 09월 13일 12:50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당내 경쟁후보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급등했다.

    1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9월 10~11일 이틀 간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 (27.8%), 윤석열 전 검찰총장 (26.4%), 홍준표 의원 (16.4%), 이낙연 전 대표 (16.3%)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홍준표 의원은 2.8%p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낙연 전 대표도 급등(4.6%p)했다. 반면 당내 1위 주자인 이재명 지사는 0.2%p 하락, 윤석열 전 총장은 변동 없었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를 살펴보면 이재명 지사(28.7%)가 이낙연 전 대표(25.1%)에 앞섰으나,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7.1%p나 올랐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2%), 박용진 민주당 의원(4.6%), 정세균 전 국무총리(3.6%)가 뒤를 이었고, 적합 후보 없음/모름은 19.7%였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50.1%)가 이낙연 전 대표(33.0%)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선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미애 전 장관(6.5%), 정세균 전 총리(2.2%), 박용진 의원(1.7%) 후보 순으로 지지가 높았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의원(28.7%), 윤석열 전 총장(28.1%), 유승민 국민의힘 의원(1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8%), 최재형 전 감사원장(3.0%) 순으로 조사됐다. 적합 후보 없음/모름은 11.9%.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윤석열 전 총장(56.3%)이 홍준표 의원(26.4%)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유승민 의원(4.6%), 최재형 전 감사원장(3.5%)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6.1%, 민주당 33.7%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0.9%p 하락하고 민주당은 3.1%p 상승했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7.5%), 국민의당(6.9%), 정의당(2.6%) 순이었고, 지지 정당 없음/모름은 11.9%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선 긍정평가 43.3%, 부정평가 53.9%로 조사됐다. 지난 주 대비 긍정평가(2.1%p↑)는 증가했고, 부정평가(1.8%p↓)는 감소했다.

    이번 한사연 정기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