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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지상주의는 무책임”
    민주, 보선 참패 이후 반성 모드 급변
    민주당 윤호중, 교섭단체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
        2021년 09월 08일 02: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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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권 사유화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다”며 “검찰 수사권을 사유화하고, 사적 보복을 자행했다. 야당과 내통하며 선거에 개입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관련자 전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 무너진 정의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고도 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성찰의 자세를 보이며 읍소하던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계기로 완전히 태도가 바뀌었다. 윤 원내대표는 “수구세력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며, 오는 대선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전히 과거로 돌아가려는 세력이 있다.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개인적 보복을 일삼는 수구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맡길 수는 없다”며 “한일 간 경제 전쟁 와중에도 우리 정부를 폄훼하며 국격을 훼손하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경제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문제만 나오면 냉전 시대의 낡은 사고로 정치적 이득만 챙기려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평화를 맡길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촛불혁명으로 한 단계 도약한 민주주의, 연대와 포용의 성숙한 시민의식, 겸손하고 투명한 정부만이 대한민국을 전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재보선 패배 이후 야당과의 협치를 약속했던 여당은 “합의지상주의는 무책임을 낳는다”는 말로 입장 변화를 시사했다.

    윤 원내대표는 “저희는 협치국회를 위해 다수결의 원칙 아래에 소수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나가겠다. 다수당은 소수당을 존중하고, 소수당도 다수당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합의의 전통은 소중한 것이지만 합의지상주의는 무책임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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