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속 환노위 전체회의 통과 임박
    2006년 12월 08일 06: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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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노사관계로드맵 관련 법안 강행처리에 맞서 환노위 소회의실을 점거해 법안심사소위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홍준표 환노위원장이 이날 오후 7시로 심사기일을 통보해 이때까지 소위 심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 직권으로 관련 법안들을 전체회의에 상정할 것이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물밑에서 합의한 수정안이 형식적으로 소위에서 논의를 거치지 못해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는 정부 원안을 놓고 심의가 벌어지게 된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단 대표와 단병호 의원 등은 홍준표 위원장, 우원식 열린우리당 간사 등과 만나 노사관계 로드맵 관련 법안들을 강행 처리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오후 5시부터 9명 전원이 환노위 소회의실에 들어갔다. 이영순 공보부대표는 “거대 양당의 거래 정치로 비정규 악법이 날치기 처리된 데 이어 노동기본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노사관계 로드맵이 현재 환노위에서 강행 처리될 위기에 있다”며 “야합 정치와 노동악법 처리 저지를 위해 민주노동당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노위 회의장 바깥에서는 국회 경위들과 민주노동당 의원 보좌관, 민주노총 간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한 때 질서유지권 발동 소식이 전해지는 등 긴장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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