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탈당은 노대통령이 결정할 문제"
        2006년 12월 08일 11:4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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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8일 범여권 정계개편 논의와 관련, "지금까지 나와있는 여러 주장들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다"며 "국민은 여당이 정권재창출을 해야 하는 타당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고운기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같이 지적하면서 "근본적 성찰과 함께 정책과 노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토론과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선 "당적문제는 대통령께서 깊이 생각하시고 결정할 문제"라고 가능성을 열어둔 뒤, "이 문제가 당의 진로와 관련해서 전면으로 부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당 내외 또 당의 의원님들도 만나려고 한다. 그래서 뜻을 모아서 국민이 원하는 길을 가려고 한다"고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예고했다.

    이어 "우선은 정기국회가 15일이면 예산안 처리하고 큰 일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말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끝나는 이달 15일을 전후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양극화의 문제나 최근 서민들을 강타한 부동산 파동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고 단언한 뒤 "부동산 문제는 기본적으로 세금만 가지고 잡을 수 없다는 상식을 가볍게 여긴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장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4월까지는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으나, 자신의 대북특사 가능성에 대해선 "혹자는 제가 작년에 남북관계를 담당했기 때문에 제 얘기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저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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