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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순식, 정의당에서
    세 번째로 대선 출마 선언
    “새로운 가치 추구하는 진보 필요"
        2021년 08월 31일 12:3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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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31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황순식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력의 늪에 빠진 정의당의 현재가 저를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했다”며 “대표선수를 교체할 출렁이는 경선판의 첫걸음은 제가 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두 선배님들이 정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며 “그러나 정의당은 변화가 절실하다. 다시 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이정미 전 대표와 심상정 의원에 이어 3번째로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2006년, 20대 후반에 과천시의회 시의원으로 본격 정치를 시작한 그는 재선에 성공한 후 과천시의회 의장까지 역임했다.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두 후보와 달리, 40대 젊은 정치인인 황 위원장은 ‘진보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황 위원장은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진보가 필요하다. 우리 안의 낡고 오래된, 굳어버린 것들을 드러내고 깨부수어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다른 진보의 길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큰 진보를 위한 제3지대, 다시는 배신할 수 없는 강력한 촛불 연대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2022년 한국정치의 가장 유력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세상과 공존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을 결집하는 플랫폼을 만들자. 시작은 정의당 경선이지만, 기존 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모든 사람을 설득하겠다”고 했다.

    노동, 기후, 한반도 정책 비전도 발표했다.

    황 위원장은 부의 재분재를 통한 격차해소 등을 큰 방향으로 “이러한 큰 방향으로 다양한 실용적 대안들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의 산업구조에 맞춰져 있는 노동법과 관계 제도를 바꿔야 하며,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지향하는 임금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소득과 전국민 고용보험 등의 노동 안전망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성장과 편의를 핑계로 외면하는 사이 기후위기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 됐다”며 “화석연료와 원자력 기반의 지속 불가능한 에너지 발전 방식을 바꿔야 한다.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산업구조와 사회시스템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정책과 관련해선 “상대의 체제를 부정하는 흡수통일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남과 북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함께 살아야 한다.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헌법 3조 영토조항부터 고쳐야 하며, 수교와 교류, 협력을 통해 평화롭고 번영하는 상생의 한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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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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