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갤럽] 민주 31 국힘 30 정의 5 열민 4 국민 3%
        2021년 08월 27일 11:1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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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2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1년 8월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에서 38%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 부정률은 2%p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 31%/57%, 30대 41%/51%, 40대 57%/38%, 50대 37%/57%, 60대+ 30%/61%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60%)이 긍정률(20%)을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9%, 중도층에서 35%, 보수층에서 15%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83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39%), ‘외교/국제 관계'(11%), ‘안정감/나라가 조용함'(5%), ‘복지 확대’, ‘경제 정책’,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36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5%), ‘북한 관계'(4%)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1%, 국민의힘 30%, 무당층이 26%다. 정의당은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민주당 지지도는 4주 연속 1%p씩 점진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지난주보다 1%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5%,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6%,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5%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2%가 민주당, 보수층의 6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0%·28%로 비슷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29%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무당층 12%다.

    양당 대표에 대한 평가는 비슷했다.

    <갤럽>이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37%가 긍정, 51%가 부정 평가했다.

    송영길·이준석 대표는 모두 긍정률 30%대 중반, 부정률은 50% 내외지만 지지정당별·성향별 평가 양상은 달랐다.

    긍정률 기준으로 보면 송영길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51%), 성향 진보층(46%)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27%)과 무당층(20%), 보수·중도층(31%)에선 낮아 여야 지지층 간 차이가 명확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긍정률은 국민의힘 지지층(36%)과 민주당 지지층(43%)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성향 보수층(36%)·중도층(41%)·진보층(42%)에서도 40% 내외로 엇비슷했다.

    부정률 기준으로 보면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59%), 보수층(58%)에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지 않은 20·30대에서는 이준석 대표 긍·부정률이 엇비슷하고, 40대 이상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6,93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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