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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중재법 강행 시도
    유인태 “큰 자충수 될 것”
    "자유언론실천재단도 하지 말라고”
        2021년 08월 24일 12: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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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굉장히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태 전 총장은 24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자유언론실천재단까지 언론중재법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강행하는 것은 상당히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1974년 유신독재시절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의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뿌리로 설립, 자유언론 수호 투쟁을 벌인 80년 해직 언론인들이 주축이 되는 단체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1987년 이후 기나긴 군부독재의 터널을 뚫고 어렵게 얻어진 언론자유에 심각한 제약과 위축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이 법안의 강행처리 중단을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전 총장은 “(자유언론실천재단은) 이 법안을 지지할 줄 알았는데 거기조차 저렇게 나왔으면 민주당이 그대로 밀어붙이기에는 굉장히 부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언론중재법이 과반이 넘는 국민들의 지지는 받고 있는데 차 떼고 포 떼서 실효성 있는 법안은 아니라고들 보고 있다”며 “그럼에도 쫓기듯이 밀어붙이려고 하는데 지금 이런 환경 속에서 하는 것은 굉장히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단은 특위를 구성해서 관련 여러 언론단체나 더 논의를 모아봐야 한다”며 “국회는 임기 초이고, 민주당 국회의원 의석이 달아나는 것도 아니다. 상임위원장이 넘어간다고 해도 국민의 지지를 받고 어느 정도 숙성이 된 법안이라면 무턱대고 반대하진 못할 테니 한 템포 쉬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전 총장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갈등 상황의 원인에 대해 “이준석 대표로서는 윤석열 후보가 썩 마음에 드는 후보가 아니고 불안하게 보고 있는 것 같고, 윤석열 후보 쪽은 자신들이 정권교체의 구세주라는 자만이 있는데 야권이 알아주지 않아 불만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석열 전 총장 캠프에 대해 “확실히 그쪽에서는 ‘우리가 구세주인데 그깟 당의 대표가 뭐 그렇게 대단하냐’ 이런 게 깔려 있다”며 “(이준석 대표 비난 발언으로) 사퇴한 (윤 전 총장 캠프의) 특보의 경우 자숙하는 게 정상인데 오히려 ‘시원하다’, ‘할 말 하겠다’ 등 굉장히 영웅적인 행동을 한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캠프의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고 짚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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