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 담그고 농성 들어가는 민주노동당
        2006년 12월 05일 12: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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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당 지도부와 의원단,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값 폭락! 비정규직 양산! 집값 폭등! 민생을 살려라!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민주노동당은 “최근 배추값 폭락으로 거래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 농민들은 자식 같은 배추를 갈아 엎으면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노동자, 농민, 서민의 삶을 벼랑으로 내모는 정부 여당을 규탄하며, 서민경제 살리기에 민주노동당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갖고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행사를 위해 배추 재배 농민으로부터 직거래로 배추를 구입했다. 문성현 대표, 강기갑 의원 등 당 지도부들이 김장을 직접 담글 예정이며 행사 현장에서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기륭전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현장과 ‘노숙인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행사를 마친 이후 같은 장소에 천막을 치고 ‘비정규확산법 무효와 노동기본권 말살 저지 농성’에 돌입한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비정규 관련 3법을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날치기 통과시킨 것을 규탄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노사관계로드맵’ 관련 법안의 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농성이다.

    이해삼 최고위원은 “비정규직 확산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노사관계선진화’라는 미명 하에 진행되는 노동기본권 말살 저지, 하중근 열사 사망사건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농성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지도부와 의원단이 수시로 결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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