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 20분 의안 상정…민노당 의원들 의장석 앞 시위
        2006년 11월 30일 02:33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을 먼저 점거해 30일 본회의에서 비정규 3법의 강행 처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뒤늦게 도착한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석 앞에서 ‘비정규악법 날치기 처리 규탄한다’는 플래카드를 든 채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의원 10여명은 오후 2시 본회의 직전,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이 가로막고 있는 본회의장 주출입문으로 들어가 국회의장석을 미리 점거했다. 다른 여당 의원들도 곧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국회 경위들이 과도하게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은 밀어붙여 한 여성 당직자가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뒤늦게 본회의장에 도착한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석 진입을 시도하며 계단입구를 막고 있던 여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저지됐다. 이에 민주노동당 의원 전원은 국회의장석 앞 연단에 올라 ‘비정규악법 날치기 처리 규탄한다’는 내용의 플랜카드를 든 채 시위를 벌였다.

    임채정 국회의장은 2시 20분경 비정규 3법을 직권 상정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이에 의사 진행을 저지하기 위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