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당직자들 본회의장 입구 점거
    2006년 11월 30일 01: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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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정규 3법을 국회의장 직권으로 상정, 강행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민주노동당 의원 보좌진과 당직자들이 본회의장 입구를 가로막고 피켓 시위를 펼치고 있다. 

오후 2시 본회의에 앞서 민주노동당 당직자 40여명은 1시 10분경 국회 본회의장 입구를 가로막았다. 이들은 ‘비정규 악법 날치기 규탄’, ‘개악안을 철회하라’, ‘비정규직 철폐하라’, ‘직권상정 규탄한다’ 등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치고 있다.

   
 ▲ 본회의장 입구에서 시위 중인 민주노동당 당직자들
 

민주노동당 의원들도 곧 본회의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이 비정규 3법 직권상정을 위해 정한 법사위 처리시한이 오후 1시 30분까지인 만큼, 법사위를 점거했던 민주노동당 의원들도 본회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본회의장 건너편 예결위 회의장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1시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이 본회의장 입구를 가로막은 시점에는 아직 의원총회가 열리지 못한 채 의원들이 속속 도착하는 모양새다.

예결위 회의장 입구 주변에는 여당 의원 보좌진과 당직자 50여명도 상황을 주시하며 드문드문 모여있는 모습이다. 갑자기 여당 여성 당직자 10여명이 여당 의원들의 본회의 출입을 막아서는 안된다며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이 피켓 시위하는 앞을 가로막아서면서 양당 보좌진과 당직자들 사이에서는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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