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주자 적합도
    여권 이재명 32.4%, 보수야권 윤석열 33.2%
    [리얼미터] 민주 지지층 50.3% 이재명, 국힘 지지층 58.0% 윤석열
        2021년 07월 08일 12: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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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후보로 민주당 지지자 절반 이상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10명 중 6명은 보수 야권 대선주자 적합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았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6~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후보 차기대선 적합 후보를 조사한 결과에서 민주당 대선주자 중 가장 적합한 인물로 민주당 지지자 50.3%가 이재명 지사를 선택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0.5%)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0.3%)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4.2%, 박용진 의원 2.1% 순이었다.

    지지자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재명 지사를 선택하는 답변이 32.4%로 가장 많았고, 이낙연 전 대표 19.4%, 추미애 전 장관 7.6%, 정세균 전 총리 6.0%, 박용진 의원 5.0% 순이었다. 부동층은 25.8%(없음 22.8%, 잘 모름 3.0%)로 집계됐다.

    진보성향자 중 46.2%는 이재명 지사를, 21.7%는 이낙연 전 대표를, 10.1%는 추미애 전 장관을 택했고, 중도성향자에서는 이재명 지사 29.5%, 이낙연 전 대표 17.3%, 추미애 전 장관 8.0%로 전체 평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무당층은 이재명 지사 32.1%, 이낙연 전 대표 13.5%, 정세균 전 총리 9.8%, 추미애 전 장관 7.8%였다.

    연령대별로도 적합 후보에 대한 응답 분포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40대에서 46.6%, 50대에서 39.4%로 전체 평균인 32.4%보다 높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30대에서 30.6%로 전체 평균인 19.4%보다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30대와 40대에서는 ‘추미애’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10%대로 두 자릿수를 보였다.

    권역별로, 광주/전라에서 이재명 지사가 39.9%, 이낙연 전 대표가 32.2%로 조사됐다.

    아울러 보수 야권 대선주자 중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설문한 결과에선 국민의힘 지지자 58.0%가 윤석열 전 총장을 선택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 10.0%, 유승민 전 의원 6.0%, 최재형 전 감사원장 5.6%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답변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 선택 응답이 33.2%로 가장 많았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과는 달리 ‘홍준표 의원 12.9%, 유승민 전 의원 9.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6%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1.2% 부동층은 19.7%(없음 14.7%, 잘 모름 5.0%)였다.

    보수성향자 중 44.2%, 중도성향자 중 40.2%는 윤석열 전 총장을 선택했고, 무당층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 28.0%, 홍준표 의원 11.4%, 유승민 전 의원 9.7%로 전체 평균과 비슷하게 집계됐다.

    윤석열 전 총장을 택한 응답은 60대에서 41.4%, 70세 이상에서 45.1%로 평균 대비 높았고, 홍준표 의원은 30대에서 21.5%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권역별로 대구/경북에서는 10명 중 4명 이상인 46.2%가 ‘윤석열’이 적합하다고 응답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최종 1,006명이 응답을 완료, 3.8%의 응답률을 보였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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