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직무수행 지지율
    4개월만에 40%선까지 상승
    [갤럽] 민주당 32, 국힘 30, 정의 열민 국민 각 3%
        2021년 06월 25일 11: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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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4개월 만에 40% 선까지 상승했다.

    2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1년 6월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에서 40%가 긍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40% 선에 오른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거의 4개월 만이다. 부정평가는 51%,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39%/47%, 30대 51%/41%, 40대 52%/45%, 50대 37%/58%, 60대+ 29%/58%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51%)이 긍정률(28%)을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9%, 중도층에서 39%, 보수층에서 19%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03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 ‘외교/국제 관계'(이상 2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1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7%), ‘인사 문제'(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2%, 국민의힘 30%, 무당층 2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30·40대에서 40% 내외, 국민의힘은 50대 이상에서 40%대 초반,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6%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6%가 민주당, 보수층의 6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7%로 비슷하며 34%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이 밖에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은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58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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