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역대 최고치 지지율을 기록했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6월 14~18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 국민의힘이 0.6%p 오른 39.7%를, 더불어민주당은 0.2%p 상승한 29.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며 출범 후 최고치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4월 첫째 주 39.4%다. 양당 격차는 10.3%p로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다.

대전·세종·충청(6.8%p↑, 33.6%→40.4%)과 서울(2.2%p↓, 41.1%→38.9%), 20대(2.9%P↑, 39.0%→41.9%), 50대(2.9%P↑, 36.2%→39.1%)와 40대(1.9%P↓, 30.7%→28.8%), 진보층(2.2%P↑, 11.6%→13.8%) 등에서 올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5.2%P↑, 12.8%→18.0%)과 부산·울산·경남(3.2%P↑, 23.4%→26.6%), 40대(4.4%P↑, 36.7%→41.1%)에선 오른 반면 대전·세종·충청(7.0%P↓, 29.2%→22.2%)과 50대(4.1%P↓, 34.3%→30.2%)에선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밖에 국민의당 6.7%(0.0%p-), 열린민주당 5.7%(0.3%p↓), 정의당 3.5%(0.4%p↓), 기본소득당 0.6%(0.0%-), 시대전환 0.6%(0.0%p-), 기타정당 2.1%(0.5%p↑), 무당층 11.6%(0.9%p↓)로 조사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1%p 올라 39.6%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9%p 낮아진 56.7%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7%다.

응답자 특성별로 권역별로 대구·경북(10.0%p↑, 19.7%→29.7%, 부정평가 68.3%)과 인천·경기(3.2%p↑, 39.9%→43.1%, 부정평가 54.0%)에서 오른 반면 대전·세종·충청(5.0%P↓, 40.7%→35.7%, 부정평가 58.5%)에선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40대(5.2%p↑, 49.2%→54.4%, 부정평가 41.7%),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7.6%p↑, 79.0%→86.6%, 부정평가 12.9%)에서 올랐다.

이번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