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12월초 문래동으로 이사
        2006년 11월 20일 05:00 오후

    Print Friendly

    민주노동당이 3년5개월간의 한양빌딩 시절을 마감하고 12월초에 영등포구 문래동으로 당사를 이전한다. 지난 1998년 국민승리21 시절 여의도에 들어온 지 8년만에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는 것이다.

    새로 이사할 건물은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종도빌딩. 6층짜리 건물에 민주노동당은 1, 2층과 4층을 사용한다. 실평수는 270평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양빌딩 4, 5층에 비해 50평 정도가 줄어든다.

    김재운 민주노동당 총무국장은 “2년 기준으로 월 1,300만원의 임대료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며 “임대료 차액 1억원으로 인테리어 공사 및 이사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 당사는 2호선 신도림역과 문래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장애인들은 편의시설이 설치된 문래역을 이용하면 된다. 민주노동당은 문래역보다 조금 더 가까운 신도림역에도 조속한 시일 내에 편의시설을 확충할 것을 서울메트로 쪽에 요구할 예정이다. 또 새 당사에 모두 6개의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당내에서는 중앙당이 여의도를 떠남에 따라 원내와 원외의 분리경향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여의도를 떠남에 따라 여의도에 중앙당사를 두는 원내정당은 증권거래소 앞 신송빌딩에 나란히 입주해 있는 민주당과 국민중심당만 남았다.

    민주노동당은 당초 9월초에 당산역 부근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당사를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장애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지적이 일어 이사가 전면 보류됐었다.

    한편 한양빌딩 7층에 입주해 있는 당 부설 진보정치연구소는 중앙당사 이전과는 별개로 현재 위치에 그대로 남아 있기로 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