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4만5천여명 파업 돌입
By tathata
    2006년 11월 15일 11:40 오전

Print Friendly

민주노총은 15일 오전 노동법 개악저지, 한미FTA 저지, 비정규권리보장 쟁취 등을 위해 15일 오전 총 193개노조, 14만5천여명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4일 밤에 총파업 현황을 집계한 결과,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노조를 포함한 금속연맹 161개 노조 11만5,529명과 지난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건설운송노조 1만4,900명, 공공연맹 소속 민주연합노조 등 4개노조 2,430명, 사무금융연맹 축협노조, 농협노조 등 3개 노조에서 1,820명, 서비스연맹 2개 노조 205명, 화학섬유노조 오비맥주지회 등 11개노조 1,781명, 민주버스 200명, 지역일반노조 7개 1,395명 등 총 14만4,791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 민주노총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15일 경고파업 후, 20일까지 정부의 성실한 답변을 없을 경우 2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는 파업 참가 이외에 집회에 참여하는 등 단체행동을 벌이는 인원 7천2백여명을 포함한 것으로, 실제 파업에 돌입한 조합원은 13만8,160명이라고 밝혔다.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연맹은 보건노조, 언론노조, 민주택시연맹, 교수노조, 비정규교수노조, IT연맹, 대학노조, 시설노조 등이다. 공무원노조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려 했으나, 지자체가 투표장을 탈취하거나 투표자를 징계하는 등 ‘사고지부’가 발생, 총파업 투표 실시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문숙 민주노총 대변인은 “15일 오후에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가 개표되는 철도노조, 화물연대, 민주택시연맹을 포함하면, 공무원노조를 제외하고 총파업 투표참가율은 53%, 총파업 찬성율은 62%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고파업에 돌입하고, 이날 오후 3시에는 서울 국회 앞, 부산역, 광주 금남로, 울산역 등 전국 각지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총파업 결의대회’의 대회사에서 “민주노총이 요구하는 4가지 요구사항은 조직된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은 물론 미조직된 1,380만 노동자의 삶과 생존권, 기본권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파업은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확산, 대책없는 한미FTA를 막는 총파업과 고용불안을 막는 총파업”이라고 밝힌다.

조 위원장은 “오늘 경고파업을 시작으로 22일 민중총궐기의 날에는 노동자 농민 빈민이 힘을 합쳐 총파업 총궐기에 나서자”며 “투쟁하는 자에게 권리가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고 힘차게 노동자의 길을 걸어가자”고 촉구할 예정이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