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37.2% 이재명 21.0% 이낙연 11.0% 등
    [리얼미터] 윤, 이낙연 이재명과의 양자대결에서도 과반 우위
        2021년 04월 19일 01: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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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누구와 겨뤄도 과반 이상의 지지를 보였다.

    1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더뉴스> 의뢰로 16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 후보 등 후보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37.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지사는 21.0%, 이낙연 전 대표는 11.0%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최종 1,011명 응답을 완료, 3.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 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7%, 원희룡 제주도지사 1.0%,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0.7% 순이었다. 기타는 1.1% 부동층은 5.3%(없음 2.4%, 잘 모름 2.9%)였다.

    윤석열 전 총장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국민의힘 지지층(68.0%)과 보수성향자(54.6%)에서 많았고, 무당층 내 40.2%, 중도성향자 중 39.4%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대구/경북(42.1%) 거주자, 60세 이상(51.0%)에서도 평균 대비 윤석열 전 총장을 차기 대선주자로 선호한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이재명 지사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민주당 지지층 내 45.8%, 진보성향자 중 40.2%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40대에서 35.0%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자 중 26.2%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윤석열 전 총장은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모두 과반 우위를 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51.1%를 얻어 이재명 지사(32.3%)보다 18.8%p 앞섰다. 부동층은 16.6%(없음 11.9%, 잘 모름 4.7%)로 집계됐다.

    광주·전라와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석열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다만 민주당 성향이 강한 광주·전라에서 윤석열 전 총장(41.4%)과 이재명 지사(40.8%) 답변이 대등하게 나왔다.

    연령대별로 40대에서만 이재명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인 49.9%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 혹은 과반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1.6%인 가운데, ‘없다’라는 응답이 20.4%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다자 선호도에서 홍준표 의원을 차기 대선주자로 선호한다는 응답자 중 75.2%는 윤석열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고 응답한 반면, 이낙연 전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선호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37.3%만이 이재명 지사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46.9%는 ‘없다’고 응답해 주목됐다.

    윤석열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보수성향자에서 75.4%, 이재명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진보성향자에서 61.3%인 가운데, 중도성향자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 52.4%, 이재명 지사 32.8%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총장과 이낙연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도 이재명 지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응답자 절반 정도인 51.6%였고, 이낙연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30.1%보다 많아 21.5%p 격차를 보였다. 부동층은 18.4%(없음 13.0%, 잘 모름 5.4%)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광주·전라와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우세했는데, 특히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거주자 10명 중 6명 이상인 윤석열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광주·전라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37.5%)과 이낙연 전 대표(33.5%)에 답변 비율이 비슷했고, ‘없다’라는 응답이 24.9%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여 주목됐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1%인 가운데, ‘없다’라는 응답이 21.0%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4월 12~16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4월 2주 차 주간 집계 결과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4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3%p 오른 34.7%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1.4%p 내린 61.5%,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3.8%다.

    4.7재보궐선거 전후로 상승세를 지속한 국민의힘은 이번 주 2.3%p 하락한 37.1%, 민주당도 0.4%p 내려 30.0%를 기록했다. 양 정당 격차는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이 밖에 국민의당 8.0%(0.0%p-), 열린민주당 5.4%(0.6%p↑), 정의당 4.0%(0.7%p↑), 기본소득당 0.7%(0.1%p↓), 시대전환 0.6%(0.1%p↑), 기타정당 1.7%(0.3%p↓), 무당층 12.4%(1.5%p↑)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최종 2,517명이 응답을 완료, 5.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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