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
    비대위원장은 도종환 의원
        2021년 04월 08일 03:06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재보궐 선거 참패에 책임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대국민 성명 발표를 하며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지도부의 총사퇴가 이러한 성찰과 혁신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며저희들은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세 번의 집권 경험과 민주주의 전통을 가진 저력 있는 국민의 정당이라며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국가코로나 이후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도약은 민주당이 걸어온 길이며 나아갈 비전이다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다비대위원장은 도종환 의원이 맡고 민홍철·이학영·신현영·오영환 의원과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등 7명이 비대위원을 맡기로 했다.

    다만 도 의원은 신임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지는 16일까지만 비대위원장직을 맡고이후엔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한다내달 9일에 하기로 했던 전당대회는 일주일 앞당긴 내달 2일 실시할 예정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은 16일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가 맡는다며 그 후에는 도종환 위원장은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