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장관 “민간인 최대 15만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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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1월 12일 09:3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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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내전 상황으로 빠져든 이라크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또다시 100여명이 죽거나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12일 바그다드 서부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공격으로 경찰 지원자 35명이 죽고 60명이 부상당했다. 젊은이들이 대부분인 수백 명의 경찰 지원자들이 모집시설로 모여들자 자폭자 2명이 기폭장치를 터트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BBC>는 현지시각 12일 오전 바그다드 동부에서도 폭탄이 터져 민간이 4명이 죽고, 10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10일 이라크 보건장관은 이라크전쟁으로 최소 100,000명에서 최대 150,0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금까지 이라크정부가 인정한 민간인 사망자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라크전쟁의 민간인 사망자수에 대해서는 최소 50,000명에서 최대 650,000명에 이르기까지 논란이 분분하다. ‘이라크인의 시체를 센다'(Iraqi Body Count)는 이라크 정부의 내부 보고나 언론보도를 합산해 50,000명으로 추산하고 있고, 지난 10월 영국의 의학잡지인 <란셋>(The Lancet)는 650,000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금까지 미국과 이라크의 고위 관리는 <이라크인의 시체를 센다>의 주장을 지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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