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부울경 지지율
    국민의힘, 민주 4.6%p, 14.2%p 앞서
    [리얼미터] 윤석열 정계 진출, "적절" 48.0% "부적절" 46.3%
        2021년 03월 08일 01:21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으로 더불어민주당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3월 2~5일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3월 1주 차 주간 집계 결과에서 국민의힘은 1.3%p 오른 32.0%, 더불어민주당은 1.9%p 내린 31.0%로 조사됐다.

    양당의 전국 지지율 격차는 1.0%p로 오차범위 안쪽이지만 내달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과 부산 지역은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4.7% 상승해 34.2%로 올라선 반면 민주당은 1.7%p 내려 29.6%로 주저앉았다. 부산 지역은 양당의 격차가 더 크다. 부산·울산·경남 조사에서 민주당은 1.9% 내려 25.7%에 그쳤지만 압도적으로 당 지지율 선두를 유지 중인 국민의힘은 이번주 0.9%p 추가 상승하면서 39.9%를 기록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7.1%p↓), 70대 이상(3.0%p↓), 자영업(3.9%p↓)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상승했다. 민주당은 50대(3.4%p↑)와 학생(3.6%p↑) 등을 빼곤 일제히 하락했고 특히 주요 지지층인 진보층(5.4%p↓)과 40대(1.4%p↓)에서도 떨어졌다.

    이 밖에 국민의당 8.1%(0.9%p↑), 열린민주당 6.8%(0.1%p↑), 정의당 5.2%(0.4%p↑), 시대전환 0.6%(0.0%p-), 기본소득당 0.6%(0.2%p↓), 기타정당 1.6%(0.2%p↓), 무당층 14.2%(0.3%p↓)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도 민주당과 함께 동반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7%p 내린 40.1%, 부정 평가는 2.1%p 오른 55.7%,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4.2%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갈등, LH 전현직 임직원 투기 사건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윤 전 총장의 사퇴와 정계 입문 전망 관련 여론조사에서 절반 가까이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더뉴스> 의뢰로 5일 하루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에게 윤 전 총장 정계 진출 적절성을 조사한 결과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48.0%,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5.7%였다. (최종 500명 응답 완료, 응답률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적절하다’는 응답은 주로 대구·경북(적절 75.0%)과 대전·세종·충청(57.0%), 70세 이상(57.4%), 보수성향자(60.6%), 국민의힘 지지층(86.8%)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주간 집계는 최종 2,006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