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파tv] 고 백기완 선생,
    시대의 혁명가 또는 무서운 할아버지?
        2021년 02월 20일 10: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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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백기완 선생,

    시대의 혁명가 또는 무서운 할아버지?

    – 세대별로 백기완 선생에 대해 아는 세대와 모르는 세대가 갈릴 거 같다. 2030세대에게는 낯선 할아버지, 가끔 언론과 tv 등에서 볼 수 있는 사람 정도일 거 같고, 40대 이상에게는 좋든 싫든 이 시대의 어떤 상징 같은 사람일 거 같다. 그래서 먼저 백 선생의 삶을 간단하게라도 요약해주는 게 필요할 듯하다.

    – 백기완의 90년 삶을 정리하면서, 혹은 그 삶을 관통하는 백기완 정신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박정희 시대 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사회적 어른으로 부를 수 있는 마지막 인물/ 민족주의자의 면모에 노동자와 민중의 삶과 투쟁에 천착해왔던 반자본주의자로서의 면모 등 좌우파로 단순 구분하기 어려운 사람/ 초등학교 중퇴 학력이지만 그 누구보다 풍부한 지혜와 지식을 가진 민중지식인/ 민중대통령후보 등으로 민중정치 진보정치의 선구자 개척자….)

    – 2030세대와 40대 이후 세대가 느끼는 백 선생을 느끼고 생각하는 그 간극. 부모님 세대에서는 낯익지만 청소년 청년들에게 낯선 존재일 듯하다. 그 간극과 단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다.

    – 백 선생과 관련한 수많은 일화와 에피소드, 사연들이 있을 거 같다. 그 중에서 몇 가지 장면 혹은 사건들을 소개한다면

    (87년과 92년 민중후보론에 대해 미제의 간첩이라는 비난…92년 대선 때 군대에서의 경험/ 영어천재 소년에서 우리말 지킴이(달동네 새내개 동아리 모꼬지 등)/ 최고의 연설가. 3대 구라꾼/ 투쟁의 거리에서 죽고 싶어 했던 혁명가/ )

    – 수많은 사람들이 백 선생의 서거를 추모한다. 다른 이슈와 사건에서는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사람들도 백 선생에 대한 흠모와 추모와 슬픔을 드러낸다. 그런데 이런 무차별적이고 무조건적인 추모가 불편하기도 한다. 왜 그럴까? 문 대통령 조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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