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민주화 활동가 “한국 정부,
    군사정부 거부하고 수치 정부 지지해달라”
        2021년 02월 17일 02:4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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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에서 연일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이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인터넷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얀마 현지 민주화 활동가는 “낮에는 미얀마 경찰들이 폭력을, 밤이 되면 동네마다 장갑차나 병력들이 시내에 들어와서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을 찾아가 체포하고 겁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 민주화 시위 활동가 A씨는 17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양곤 도시 전체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A씨는 “88세대와 신세대 청년들이 전략적이고 기습적으로 군부에 대한 불복종 운동을 하면서 생필품 가게를 제외하고 정부기관과 버스, 기차도 모두 멈췄다”고 했다.

    그는 미얀마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쏴 한 여성이 사망하면서 국제사회가 일제히 비판 입장을 발표하자, 경찰은 새총과 고무총 등을 이용해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A씨는 “시위대 규모는 갈수록 늘고 있다”며 “군부는 지금보다 더 심각한 탄압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실제로 총도 쏘고 지금보다 더 심각히 체포하는 일들을 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는 역사적으로 같은 배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미얀마 현재 상황을 한국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와 한국의 시민사회가 군부의 모든 행위를 거부하고 수치 여사의 정부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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