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선 열리는 서울과 부산
    민주당, 지지율 대폭 하락
    [리얼미터]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 39.3% 부정 56.3%
        2021년 02월 08일 02: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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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특히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에서 크게 떨어졌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2월 1~5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2월 1주 차 주간 집계 결과에서 국민의힘은 2.1%p 오른 31.8%, 더불어민주당은 1.5%p 떨어진 30.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선 서울과 부산의 지지율 변동이 컸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은 9.3%P 하락해 24.4%, 서울은 7.8%P 떨어진 25.7%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6.3%P 오른 35.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0%P 상승해 39.6%로 나타났다.

    이 밖에 국민의당 6.5%(2.1%P↓), 열린민주당 6.2%(1.3%P↓), 정의당 4.8%(0.6%P↑), 기본소득당 1.2%(0.4%P↑), 시대전환 0.9%(0.4%P↑), 기타정당 2.2%(0.2%P↑), 무당층 15.4%(1.1%P↑)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1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2%P나 내려 39.3%로, 3주 만에 30%대로 주저앉았다. 부정평가는 3.5%P 오른 56.3%,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4%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서울(13.2%P↓, 44.3%→31.1%, 부정평가 65.5%)과 부산·울산·경남(9.4%P↓, 41.5%→32.1%, 부정평가 64.5%)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20대(11.3%P↓, 40.2%→28.9%, 부정평가 62.1%)와 30대(3.4%P↓, 45.1%→41.7%, 부정평가 55.6%)에서,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2.6%P↓, 88.2%→85.6%, 부정평가 11.4%), 무당층(2.1%P↓, 18.5%→16.4%, 부정평가 72.0%)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11.1%P↓, 76.6%→65.5%, 부정평가 29.6%), 중도층(3.7%P↓, 40.6%→36.9%, 부정평가 60.2%)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이번 주간 집계는 최종 2,519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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