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국내에 유입된 미국산 쇠고기 9톤이 이달 중순께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물량의 수입사인 (주)네르프 관계자는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이번 물량은 통관절차가 끝나는대로 서울지역의 중간도매상 3곳에 판매하기로 이미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들 중간도매상의 상호는 밝히지 않았다.

수입 육류의 통관절차에 통상 2주 정도의 시일이 소요된다고 보면 이번 물량은 이달 14일께 중간도매상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내주 초 X-레이 투시검사 등 이번 물량에 대한 본격적인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언론 등을 불러 검역과정 일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