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철 성추행 사태로
    정의당, 여성·20대 지지율 폭락…
    [리얼미터]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평가 43.2%, 부정평가 52.4%
        2021년 01월 28일 11:5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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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반 상승한 반면,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태로 4%대로 내려앉았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1월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서 민주당은 1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0.5%p 오른 33.3%, 국민의힘은 1.9%p 오른 30.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서울(5.2%P↑, 27.2%→32.4%)과 대전·세종·충청(4.4%P↑, 25.3%→29.7%), 부산·울산·경남(2.2%P↑, 31.3%→33.5%)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10.7%P↓, 58.3%→47.6%)에선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7.1%P↑, 26.4%→33.5%)에서 크게 올랐고, 40대(6.5%P↓, 44.2%→37.7%)에선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0%P↑, 54.0%→59.0%)에선 상승했지만 보수층(3.8%P↓, 16.9%→13.1%)에선 내렸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7%P↑, 28.7%→36.4%)과 광주·전라(6.6%P↑, 9.8%→16.4%)에서 올랐고 연령대별로 60대(5.8%P↑, 37.1%→42.9%)와 40대(4.1%P↑, 23.8%→27.9%)에서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5.3%P↑, 27.1%→32.4%)과 보수층(2.2%P↑, 54.4%→56.6%)에서 상승했다.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태를 수습 중인 정의당은 1.0%p 하락한 4.1%다. 특히 당이 김 전 대표의 성추행 사실을 공개한 다음 날인 26일엔 3.4%까지 폭락했다.

    1월 3주 차 주간통계 조사와 비교하면 하락세는 더 두드러진다.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은 8.2%에서 4.4%로 거의 반토막 났고, 7%였던 여성층 지지율도 4.8%로 하락했다. 2030세대 지지율도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특히 11%였던 20대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선 5.0%까지 폭락했다.

    이 밖에 국민의힘 30.5%(1.9%P↑), 국민의당 8.8%(1.2%P↑), 열린민주당 7.3%(0.4%P↑), 기본소득당 0.7%(0.1%P↓), 시대전환 0.2%(0.6%P↓), 기타정당 1.9%(0.5%P↑), 무당층 13.2%(2.8%P↓)로 집계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1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2%P 오른 43.2%, 부정평가는 0.8%P 내린 52.4%,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4.5%다.

    권역별로 서울(6.8%P↑, 37.7%→44.5%, 부정평가 50.8%), 대구·경북(5.7%P↑, 25.3%→31.0%, 부정평가 64.2%)에서 올랐고, 연령대별로 20대(9.0%P↑, 34.3%→43.3%, 부정평가 47.3%)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4.5%P↑, 15.6%→20.1%, 부정평가 63.0%)에선 올랐지만 민주당 지지층(3.3%P↓, 90.3%→87.0%, 부정평가 10.6%)에선 내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4%P↑, 71.7%→77.1%, 부정평가 20.1%)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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