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대통령 선거,
    ‘현 정권 유지론’ 39% ‘정권 교체론’ 47%
    [갤럽]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평가 38% 부정평가 53%
        2021년 01월 15일 11:0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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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낮은 국정수행 지지율을 유지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1년 1월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에서 38%가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지난주 대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변함없고, 부정률은 2%p 하락했다. 작년 12월부터 긍정률은 38~40% 사이, 부정률은 50%를 웃돌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28%/53%, 30대 48%/44%, 40대 48%/45%, 50대 38%/57%, 60대+ 31%/60%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1%, 부정 61%).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5%, 중도층에서 31%, 보수층에서 16%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77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36%), ‘전반적으로 잘한다'(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31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9%), ‘코로나19 대처 미흡'(1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인사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4%),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4%, 무당층 29%, 국민의힘 23%,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2% 순이며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주요 정당 지지도가 모두 지난주 대비 1%p 이내 등락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3%가 민주당, 보수층의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0%, 국민의힘 22% 순이며, 35%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정치 관심 수준별로 보면 고관심층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비슷했다. 이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약관심층과 저관심층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10%p 이상 앞선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까지 선두였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폭락해 두 자릿수 지지율을 겨우 유지했다.

    <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에게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도지사(23%), 윤석열 검찰총장(13%), 이낙연 민주당 대표(13%)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상 3%),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1%) 순으로 나타났고,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 지사와 홍준표 의원의 선호도가 각각 3%p·2%p 상승했고, 이낙연 대표는 6%p 하락했다.

    이낙연 대표는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해 7월까지 20%대 중반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으나, 최근 한 달간 이재명 지사가 급상승하고, 이낙연 대표는 급락하면서 양자 격차가 커졌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선 줄곧 이낙연 대표가 이재명 지사보다 10%p 이상 지지율이 높았는데 이번 조사에선 그 결과가 뒤바뀌었다. 민주당 지지층 43%가 이재명 지사를 선호한 반면, 이낙연 대표는 23%에 그쳐 20%p나 이재명 지사가 앞섰다.

    2위를 기록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8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 11월 조사에서 11%로 상승했다가 12월과 1월에는 각각 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8%, 성향 보수층·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는 20% 남짓이 윤석열 총장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야권의 인물난 속에서도 내년 대선에선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을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 10명 중 5명 가까이 됐다.

    <갤럽>이 현시점 유권자에게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현 정권 유지론’과 ‘정권 교체론’ 중 어느 쪽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9%,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7%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 유지론은 지난 두 달간 줄었고(11월 47% → 12월 41% → 1월 39%), 같은 기간 교체론은 늘었다(41%→44%→47%).

    ‘현 정권 유지론’ 의견은 민주당 지지층(81%), 성향 진보층(71%), 광주·전라(72%), 30대·40대(50%대) 등에서, ‘야당 후보 당선론’은 국민의힘 지지층(91%), 성향 보수층(73%), 대구·경북(65%), 20대·50대·60대+(50%대)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무당층은 정권 유지(19%)보다 교체(54%)를 원했고, 작년 11월까지 양론이 팽팽했던 성향 중도층은 12월부터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다(11월 유지 46%, 교체 44% → 12월 36%, 52% → 1월 38%, 56%).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528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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