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늘-31⑥] “사담 후세인과 빈 라덴의 최후”
2020년 12월 07일 10:12 오전
9.11테러와 이슬람근본주의 ⑥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이라는 소설을 읽어 보셨나요? 아프간 출신의 소설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쓴 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번역하면서 번역자는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나를 힘들게 한 소설은 처음이었다. 번역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번역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이 북받쳐 오는 대목들 때문이었다. 너무 힘들어서 다른 일로 눈을 돌리고 다른 생각을 해야만 했다.”
아프간의 현실을 따라가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 낸 소설이지만 그것이 허구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사실에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그 먹먹함은 소설의 무게가 아니라 역사의 무게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가슴 깊이 파고드는 아프간 민중의 고통때문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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