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 여론조사도
    문재인 지지율, 40%선 아래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0% 이낙연 16%, 윤석열 13%, 안철수 4% 등
        2020년 12월 04일 10:3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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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에 이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 40%선이 깨졌다.

    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0년 12월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에서 39%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p 하락, 부정률은 3%p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갤럽>의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시점인 지난해 10월 셋째 주, 부동산 여론 악화와 코로나19 2차 유행 시기인 올해 8월 둘째 주에 이어 세 번째다. 두 조사에선 긍정 39%, 부정 53%였다.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8월 중순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약 석 달간 40%대 중반으로 비슷했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요청 및 직무배제 지시가 있던 시기인 지난주부터 8%p로 격차가 벌어졌고 이번 주는 12%p 달했다. 지지율 하락이 시작됐던 지난주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 답변이 새롭게 포함되기도 했다.

    이번주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13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2%)에 이어 ‘법무부·검찰 갈등’ 답변이 또 늘어나 부정평가 이유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인사 문제'(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7%), ‘소통 미흡'(6%), ‘리더십 부족/무능하다'(5%) 등의 지적이 나왔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긍정 평가 이유로(388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2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6%),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검찰 개혁'(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문 대통령과 함께 하락했다. <갤럽>의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p 하락한 33%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무당층 33%, 국민의힘 20%, 정의당 6% 순이다. 국민의힘은 2%p 하락했고, 정의당은 1%p 상승했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한편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낙연 민주당 대표 16%, 윤석열 검찰총장 1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순이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1% 지지를 보였다. 4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총장, 안철수 대표의 선호도가 각각 1~2%p 상승한 반면, 이낙연 대표는 3%p 하락했다.

    특히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만큼은 줄곧 이재명 지사를 10%p 이상 앞서왔으나, 지난 10월과 이번 12월에는 그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윤석열 총장은 10월 하순 국회 첫 국정감사 출석 이후 대권주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선호도 조사에서도 지난 8월 9%에서 9·10월 3%로 하락했다가 11월 11%로 재상승, 12월 조사에서 13%까지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8%, 성향 보수층·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는 20% 남짓이 그를 답했다.

    인물난을 겪고 있는 야당에선 최근 대권 재도전을 공식화한 유승민 전 의원의 이름이 다시 올랐다.

    아울러 현 시점 유권자에게 내후년 대통령선거 관련 두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4%로 나타났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60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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