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윤석열 국회 국정조사
    “필요하다” 59.3% “필요하지 않다” 33.4%
        2020년 12월 01일 10:3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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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더뉴스> 의뢰로 30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에게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서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59.3%로 다수였다.

    ‘필요하지 않다’라는 응답은 33.4%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7.3%였다.

    국정조사 필요 여부에 대해 모든 권역에서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됐고, 인천/경기와 서울, 대구/경북에서도 60%에 가까운 응답자가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봤다. 광주/전라에서도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도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20대와 30대에선 60% 이상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70대, 60대와 50대도 같은 판단을 한 응답자가 60% 가까이 됐다. 이보단 낮아지만 40대에서도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응답이 갈렸다. 보수성향자는 70% 이상, 중도성향자는 60% 이상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진보성향자에서는 ‘필요하다’ 46.9% vs. ‘필요하지 않다’ 43.5%로 필요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10명 중 7명 정도가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했고, 무당층도 70% 가까이가 같은 대답을 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필요하다’ 47.0% vs. ‘필요하지 않다’ 44.4%로 필요 여부에 대한 두 응답이 대등했다.

    이번 조사는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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