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근본주의 5부 “9·11 테러의 발생과 이라크 전쟁”

이제 막 출근해서 한 잔의 커피를 들고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을 시작하는 사람들, 방금 손을 흔들며 떠나 온 집의 아이를 생각하며 웃음을 짓던 사람들이 바로 한 순간,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삶의 나머지를 송두리째 놓아야 했습니다. 9.11 테러는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명분도 없었습니다. 대량살상무기 개발의 흔적은 어느 곳에도 없었습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사정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그리고 전쟁을 반대하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외침을 뒤로 하고 날아간 미사일은 같은 모양으로 또 다른 반대편의 사람들의 삶을 여지없이 파괴했습니다.

오늘도 어디선가 영문도 모르고 삶의 문을 닫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역사 속에서 오늘의 길을 찾는 빨간 방송, 양경규 정종권 심재옥의 레디앙 팟캐스트 [붉은오늘] 서른 한 번째 “9.11테러와 이슬람근본주의, 와하비즘에서 이슬람국가까지 5부”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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