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한진중공업에
해고자 김진숙 복직 권고
해고자 김진숙 복직 권고
송옥주 위원장 여야 합의 권고 발표
2020년 11월 12일 03:59 오후
오늘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송옥주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 발언을 했다. 그 전문을 소개한다.
“회의를 마무리하기 전에 위원장으로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우리 위원회는 한진중공업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불러 노동조합 활동으로 1986년 7월 14일 해고된 김진숙 씨의 복직 문제에 대하여 신문한 바 있습니다.
김진숙 씨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유로 해직된 자로 결정하고 복직을 권고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한진중공업에서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대표하여 위원장으로서 다음과 같이 권고합니다.
첫째, 한진중공업은 해고노동자 김진숙 씨가 조속히 회사에 복직하여 명예를 회복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할 것,
둘째, 한진중공업은 법률에 따라 심의, 결정한 정부 권고를 받아들여 조속한 복직과 더불어 관련 제반 사항을 성실히 협의할 것,
셋째, 한진중공업의 주 채권단인 한국산업은행은 김진숙 씨 복직이 원만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조치, 협조할 것을 권고합니다.
여야 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이와 같이 엄중한 권고하는 바이기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사진=장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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