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이라크에서 건방지고 멍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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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0월 22일 11:0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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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들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무력충돌과 테러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무부에서 중동외교를 담당하는 실무 책임자급 관리가 "미국은 이라크에서 건방지고 멍청했다(arrogance and stupidity)”고 말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미국무부 중동국 외교과장은 10월 21일 <알자지라>와의 방송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라크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나는 비판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라크에서 미국이 건방졌고 멍청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점증하는 분파 간 폭력과 전투를 끝내기 위해 미국이 알카에다를 제외한 어떠한 이라크인 단체와도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밝혔다.  

    아랍어로 진행된 페르난데스의 인터뷰에 대해 같은 날 션 맥코맥 미국무부 대변인은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인터뷰 내용이 기사에 정확하게 인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무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알자지라>는 "페르난데스의 인터뷰를 재점검한 결과 그의 코멘트는 정확했으며, ‘건방짐’과 ‘멍청함’이라는 말도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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