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
    [갤럽] 민주 35 국힘 17 정의 6 열민 4 국민 3%
        2020년 10월 23일 10:55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2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0년 10월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에서 43%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했고, 부정률은 3%p 상승했다. 8월 중순부터 이번 주까지 긍·부정률 모두 40%대 지속 중이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35%/44%, 30대 51%/36%, 40대 56%/37%, 50대 45%/45%, 60대+ 34%/55%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3%, 부정 54%).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2%, 중도층에서 41%, 보수층에서 19%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35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32%),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45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인사 문제'(8%), ‘북한 관계'(6%),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35%, 무당층 34%, 국민의힘 17%, 정의당 6%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가 3%p 하락했고, 그 외 정당들은 모두 1%p 이내 등락했다. 무당층은 3%p 늘어 4월 총선 이후 최대 규모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59%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4%, 국민의힘 15% 순이며, 36%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57%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173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