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민주당 지지율 동반 상승
    [갤럽] 민주 38 국힘 18 정의 5 국민 4 열민 3%
        2020년 10월 16일 10:44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0%대로 떨어졌다.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20년 10월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에서 47%가 긍정 평가했고 42%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

    지난 9월 넷째 주 조사와 비교하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p 상승했고, 부정률은 6%p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37%/38%, 30대 54%/38%, 40대 58%/32%, 50대 48%/45%, 60대+ 39%/51%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7%, 부정 48%).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구/경북, 연령별로는 20대, 성향 보수층, 무당층 등에서 추석 전 대비 부정률 하락폭이 10%포인트를 웃돌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65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2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17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1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북한 관계'(10%), ‘인사 문제'(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등을 지적했다.

    민주당도 지난 조사 대비 1%p 상승한 38%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p 하락해 18%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p 늘어 31%였다.

    이 밖에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1%가 민주당, 보수층의 4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8%, 국민의힘 14% 순이며, 35%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9%로 가장 많았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이낙연 민주당 대표(1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윤석열 검찰총장(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원희룡 제주도지사(1%) 순으로 나타났다. 7%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가 각각 2%p, 4%p 하락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는 여성(14%)보다 남성(26%), 30~50대(25% 내외), 인천·경기(28%) 등에서 높다.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는 남녀(17%·18%) 비슷하고, 광주·전라(36%), 민주당 지지층(36%) 등에서 높은 편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640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