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차기 선거 불출마 밝혀
By tathata
    2006년 10월 12일 04: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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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내년 1월에 치러지는 차기 민주노총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며 사실상 불출마 선언을 했다. 조 위원장은 12일 오는 11월 15일부터 실시되는 민주노총 무기한 총파업을 위한 조직화 방안을 논의하는 ‘총파업투쟁본부 대표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의 각 연맹들 위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조 위원장은 “이번 하반기 총파업 투쟁을 힘 있게 조직하기 위해 내년 선거로부터 자유롭겠다,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우문숙 대변인은 전했다. 조 위원장은 “하반기 투쟁이 내년 선거로 활용되는 것을 막고, 조직 내부의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차기 지도부 선거를 3개월 앞두고 연맹 위원장이 모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공식 발표를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10일 총파업 조직화를 위한 철도노조 현장 순회와 상집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 위원장은 이날 대표자회의에서 “총파업이 승리하면 현장으로 돌아가 일을 할 것이고, 실패하면 감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해 무기한 총파업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굳은 결단을 하고 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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