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비대위의 ‘민주노동당 혁신안’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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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01월 31일 01: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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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민주주의를 위한 자율과 연대’는 혁신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심상정 비대위가 2월 3일 역사적인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혁신안을 공개했다. 그 안건에는 그동안 지적된 민주노동당의 수많은 문제에 대한 평가와 대안이 총망라되었다. △편향적 친북행위 관련 평가(최기영,이정훈 제명) △패권주의 평가 △정파등록제의 도입 및 1인1표의 제도화 △ 정당법과 투명회계 원칙에 근거한 당 재정운영 현대화 방안 △ 제2 창당과 재창당의 방안 등이 그러하다.

    <사회민주주의를 위한 자율과연대〉(이하 ‘자율과연대’)는 혁신안을 적극 지지한다. 아울러 2008년 2월 3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혁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혁신안에는 그동안 자율과연대가 당 혁신의 과제로 제안했던 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해당행위자’인 최기영 전 사무부총장에 대한 제명, 당내 패권주의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정파등록제의 도입 및 1인 1표제의 전당적 제도화가 그러하다.

    자율과연대는 특히 회계비리, 재정불투명 등 파행적인 당 운영을 초래했던 ‘2004년 제7차 중앙위원회의 결정사항인 지구당 유지를 위한 불복종 선언‘을 비대위가 공개적으로 폐기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 우리는 당의 혁신을 바라는 당원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혁신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NL 자주파 당원들에게 호소한다

    그동안 민주노동당은 일심회 사건, 북핵 실험에 대한 사실상의 옹호, 독도 군대 파견 망언,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와 북한의 인권 침해 상태를 외면함으로써 ‘친북편향 정당’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평화통일과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들로부터 멀어져 왔다.

    자율과연대는 평화통일과 민족해방을 염원하는 소박한 ‘자주파’ 성향 당원들과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현재 민주노동당에서 문제되고 있는 이른바 ‘편향적 친북주의’를 따르는 일부 세력들과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조직적인 자주파 정파 세력들은 전통적인 NLPDR론과 공산주의 신념에 따라 하나의 사상과 노선으로 민주기지론과 유일사상을 아직까지 버리지 않고 있다. 민주기지론은 그들 사상의 가르침에 따라 북한을 해방된 공간으로 인식하고, 남한을 ‘미제의 식민지’로 간주한다.

    그런 관점에서 그들은 국민대중의 상식을 거스르더라도 북한의 행동을 무조건 엄호하곤 하는 것이다. 이런 입장은 한국에 뿌리내려야 할 민주노동당의 독자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발상이며, 한국전쟁의 아픈 상처를 체험한 국민들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정치노선이다.

    당내 자주파 세력의 그 모든 패권주의와 이념적 편향은 이런 사정에서 유래한 것이다. 심정적으로 NL이 옳다고 생각하면서도 과도한 ‘친북편향 노선’에는 동의하지 못하는 당원 대의원 동지들은 북한이 무조건 옳다는 ‘민주기지론’을 거부하고, 대중적 진보정당을 위해 민주노동당의 혁신 노선을 선택하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민주노동당의 혁신은 한국 사회의 진보와 평등을 달성하고, 민족의 민주적 평화 통일 또한 앞당길 유일한 길이다.

    ◆ 2월 3일 대의원 대회는 당 혁신과 재창당을 결의하는 역사적 대회가 되어야 한다

    진보정당에 대한 마지막 애정을 거두지 않고 있는 국민들이 민주노동당을 지켜보고 있다. 자율과연대는 그동안 민주노동당을 노동대중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해왔다고 자부한다.

    자율과연대의 ‘민주노동당’ 활동이 앞으로 계속 지속될 것인지, 그렇지 않고 다른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2월3일 대의원대회 혁신안건의 원안통과 여부에 달렸다.

    비대위 혁신안의 원안통과 실패는 심상정 비대위의 좌초를 의미하며, 심상정 비대위의 좌초는 ‘민주노동당 혁신’과 ‘종복주의 청산’의 좌절을 의미한다. 민주노동당 혁신의 실패는 어느 개인과 특정 세력의 주관적 바램 여부와 무관하게 민주노동당의 파산과 ‘분당’이라는 파멸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대의원대회는 민주노동당 최후의 당 대회가 될 수도 있고, 제2창당의 동력을 확보하는 최초의 당 대회가 될 수도 있다. 자율과연대는 민주노동당의 혁신과 재창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자주파(NL)/평등파(PD)의 낡은 구태의 틀을 벗어던지고, 민주노동당 당원과 대의원들은 오직 ‘구당(救黨)’의 심정으로 심상정 비대위의 혁신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라! 심상정 비대위 혁신안이 통과된다면 우리는 이미 민주노동당을 탈당한 주변의 많은 당원 동지들에게도 다시 한번 당 활동을 함께 하자고 적극적으로 설득할 것이다.

    심상정 비대위 혁신안을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사회민주주의를 위한 자율과 연대>는 민주노동당을 사랑하는 모든 당원 동지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2008년 1월 31일

    사회민주주의를 위한 자율과연대(www.kdlpsd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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