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어야 한다”
        2006년 10월 10일 02: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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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의원 15명과 민주노동당 의원 9명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미간 직접 대화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북의 이번 핵실험 강행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대북 강경 제재조치가 성공하지 못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무성의 했고, 고압적인 태도로 굴복을 강요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먼저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에 조속히 나서야 하며 정부는 북한과 미국이 직접 대화에 나서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북한 핵문제는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했다.

    이들은 이어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것과 대북 포용정책의 유지를 촉구했다. 여야 의원들은 “개성공단 사업, 금강산 관광, 경제 협력, 민간교류사업, 이산가족 상봉은 지속되어야 한다”며 “우리와 북한과의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의 입장발표에는 열린우리당에서 임종인, 정청래, 이광철, 김태년, 김재윤, 강기정, 이인영, 유승희, 장향숙, 조정식, 백원우, 강혜숙, 박찬석, 김형주, 유기홍 의원, 민주노동당에서 이영순, 권영길, 심상정, 현애자, 노회찬, 천영세, 단병호, 강기갑, 최순영 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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