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태 "북한 핵실험은 도발적 행위"
        2006년 10월 09일 04: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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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은 9일 오후 긴급 지도부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다.

    김근태 의장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자행한 핵실험은 도발적 행위"라며 "이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북한이 분명하게 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핵실험은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난폭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해치는 것으로 우리는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북한당국은 핵실험에 대한 엄중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후에 핵실험으로 야기되는 위기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당국은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튼튼히 하면서 냉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국회차원에서는 여야없는 초당적인 대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유엔 안보리에서의 대북 제재 방안과 관련, "회의에서 구체적인 제재 방안을 열거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런 제재 조치 없이 넘어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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