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은 평화를 원한다
    By
        2006년 10월 11일 10:38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유엔 사무총장에 내정된 반기문장관은 아직 한국 외교부장관이다. 내년에 총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그가 해야 할 일은 한반도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외교적 능력을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외교부의 공식 입장인지 알 수는 없으나 그의 부하인 제 1차관이라는 자가 "PSI(대량살상무기확산 방지 구상)에 부분적으로 사안별로 참가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일 등과 ‘조율된 조치’를 취한다는 게 군사적 충돌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PSI에 동참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길이다. 미,일의 강경한 대북봉쇄를 완화하도록 조율하기 보다 미,일의 강경책에 조율되는 것은 결국 우리 민족의 운명을 미,일의 이익에 고스란히 내맡기는 길이 될 것이다.   < 글 / 그림 = 이창우 >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