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우리당 "100% 완전국민참여 경선제 도입"
        2006년 09월 29일 06: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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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이 대선 후보 선출 방식으로 100% 완전 국민개방형 경선제도(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다음주 월요일 비상대책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당론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근태 의장은 2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 달여에 걸친 연수를 통해 100% 국민경선제에 대한 당내의 공감대를 이뤄냈다고 확신한다"며 "당원 대부분이 우리의 작은 기득권을 버리는 대신 대통령 후보선출 과정을 온 국민이 함께하는 민주주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는데 동의한 것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당은 지난 보름동안 당원연수와 토론을 통해 100%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하자는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100% 국민참여 경선제 도입을 통해 우리의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의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상호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픈 프라이머리 TF팀’에서는 100% 완전 국민개방형 경선제도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TF팀에서는 지역별 인구편차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보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지역의 경선참여율이 높거나 낮을 경우 해당 지역의 여론이 과대/과소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당 지지율 대로라면 호남 지역의 경선참여율이 높고 영남지역의 경선 참여율이 낮게 낮을 가능성이 크다.

    우 대변인은 "지금 열린우리당의 주요 지지층의 분포를 보면 특정지역의 참여율이 다른 지역참여율보다 약 두 배가량 높은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어떻게 가중치를 적용해서 인구비례에 맞도록 적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작은 쟁점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완전개방형 국민경선제를 도입하려면 선거법이나 당규도 일부 손질해야 한다. 이 문제는 TF팀 내에 제도개선위원회를 둬서 추후 실무적으로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우 대변인은 "완전개방형 국민경선제로 대통령을 선출할 경우 선거인단이나 선거인명부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며 "제한된 선거인단을 모집해서 시행하는 국민경선제에 비해 비용이 훨씬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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