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평가 51.6% 부정평가 44.5%
    [리얼미터] 등록금 반환 정부 지원, 찬성 25.1% 반대 65.7%
        2020년 06월 25일 01: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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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5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6월 22~24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6월 4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6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51.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2.7%p 오른 44.5%, ‘모름/무응답’ 은 1.0%p 감소한 3.9%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9.5%p↓, 54.0%→44.5%, 부정평가 51.8%)과 광주·전라(8.6%p↓, 78.6%→70.0%, 부정평가 22.6%), 연령대별로 30대(9.6%p↓, 61.3%→51.7%, 부정평가 45.1%), 지지 정당별로 기타정당 지지층(10.0%p↓, 42.5%→32.5%, 부정평가 64.3%)과 무당층(5.9%p↓, 28.0%→22.1%, 부정평가 67.7%),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6%p↓, 28.5%→22.9%, 부정평가 75.4%), 직업별로 무직(18.4%p↓, 56.9%→38.5%, 부정평가 51.7%)과 노동직(7.0%p↓, 56.8%→49.8%, 부정평가 46.3%)에서 하락을 주도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0.2%p 상승한 40.8%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3.9%p↑), 대구·경북(3.5%p↑), 20대(6.8%p↑), 40대(6.8%p↑)에서는 상승했지만, 보수층(4.0%p↓)과 호남(3.1%p↓), 30대(7.5%p↓)·50대(3.2%p↓)에서는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1.0%p 내린 28.1%다. 부산·울산·경남(9.2%p↓), 대구·경북(6.1%p↓), 70대 이상(7.2%p↓)에서는 떨어진 반면 보수층(4.5%p↑)에서는 상승했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6.0%(1.5%p↑), 정의당 4.8%(0.4%p↑), 국민의당 3.4%(0.5%p↓), 기타정당 2.5%(0.4%p↓), 무당층 14.4%(0.2%p↓)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수업권 침해를 이유로 대학교 등록금 반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추경을 통해 정부가 대학 등록금 반환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24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등록금 반환의 정부 지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서 ‘정부 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과반인 62.7%로 나타났다.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정부 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5.1%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2%였다.

    연령별로 보면 ‘정부 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0대에서도 27.4%에 그쳤고, 50대에서는 29.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정부 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0대에서 75.5%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26.2%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6월 22일(월)부터 6월 24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7,4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6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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