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합인생’이 누구더러 야합이라 하나
        2006년 09월 21일 04: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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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이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을 향해 ‘야합’ 인생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재오 최고위원이 민주노동당을 향해 열린우리당과 야합한다고 비난한 것에 대한 반격이다.

    박용진 대변인은 21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거대양당이 저지른 추한 말 정쟁에 정신 팔려 있는 사이에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이 민주노동당 뒤통수를 휘려 치고 간 것도 모르고 있었다”며 이 의원에 대한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열린우리당하고 야합해서 열린우리당 손 들어주고, 그런 짓하면 그걸 민노당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며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 야3당 중재에 나선 민주노동당을 비난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야합’ 이라는 말을 쓰려면 본인이 거울을 보고 부끄러운 일이 없는지 먼저 생각해 보길 바란다”며 “야합이란 전 서울민중연합 의장을 지내고 민중당 사무총장 경력을 가진 사람이 신한국당에 입당하고 한나라당에서 종사하는 경우에 쓰는 말”이라고 말해 민주화운동진영에 있던 이재오 최고위원의 이른바 ‘변절’을 꼬집었다.

    나아가 박 대변인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던 입으로 국보법 사수를 외치며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행동, 또는 교육현장에서 교육민주화를 이야기 하던 사람이 비리사학의 이해를 대변하는 사학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등을 두고 쓰는 말”이라며 이 최고위원을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재오 의원이 한나라당 당론도 아닌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오버액션을 주도하고 당론을 좌지우지 한다해 한나라당의 실질적인 당대표로 안팎에서 이야기된다”며 “한나라당에서 당론재가청장 자리를 맡아 도장 찍는 일이 재미있더라도 남의 당에게 하는 말은 조심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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