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세
    [리얼미터]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 찬성 50.0% 반대 41.1%
        2020년 06월 11일 02:42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동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6월 8~10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2020년 6월 2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6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57.5%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1.7%p 오른 37.6%, ‘모름/무응답’ 은 0.1%p 하락한 4.9%k.

    긍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이고 부정평가는 8주 만에 최고치다. 긍·부정 격차도 총선 이후 가장 좁게 나타났다.

    주로 광주·전라(6.3%p↓, 80.9%→74.6%, 부정평가 21.9%), 70대 이상(10.9%p↓, 56.2%→45.3%, 부정평가 42.5%), 60대(7.3%p↓, 57.7%→50.4%, 부정평가 44.7%), 정의당 지지층(16.7%p↓, 79.5%→62.8%, 부정평가 32.1%), 무직(9.1%p↓, 57.8%→48.7%, 부정평가 42.8%)에서 하락세가 두드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0.3%p 하락한 41.3%로 조사됐다. 호남(11.2%p↓)·PK(4.2%p↓), 70대 이상(7.2%p↓)·60대(5.6%p↓), 학생(9.8%p↓)에서 주로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3주 연속 상승해 총선 이후 최고치다. 이번주 1.2%p 상승한 28.7%다. 충청권(7.0%p↑)·PK(4.3%p↑), 70대 이상(6.9%p↑), 보수층(5.9%p↑)에서 상승했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5.9%(0.6%p↑), 정의당 5.5%(1.5%p↑), 국민의당 3.6%(0.5%p↓), 기타정당 2.8%(0.1%p↑), 무당층 12.1%(1.2%p↓)다.

    한편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두고 ‘남북 군사합의 준수’와 ‘표현의 자유 보장’ 주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대북 전단 금지법 제정에 대해 우리 국민 절반이 찬성한다고 밝혔다.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북 전단 금지법’ 제정 찬반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0.0%, ‘반대’ 응답은 41.1%, ‘잘 모름’은 8.9%로 조사됐다. (최종 500명이 응답완료,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