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여승무원 90여명, 서울지방노동청 점거
By tathata
    2006년 09월 20일 08:1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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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여승무원 90여명이 서울지방노동청의 불법파견 조사 조기판정을 요구하며 20일 오후 2시경 서울 신당동에 있는 서울지방노동청을 점거했다.

KTX여승무원들은 서울지방노동청이 지난주까지 불법파견 조사 판정을 약속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지난 18일 중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법률자문단 회의도 무산됨에 따라 판정시한이 연기되는 것에 반발해 서울지방노동청을 점거했다.

손지혜 KTX여승무원지부 상황실장은 “9월 중순경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던 노동부 장관과의 약속과는 달리 시간은 월말이 가까워오는데도 노동청은 법률자문단 회의를 무산시키며 시일을 연기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발표할 것이라는 확답을 받지 않으면 농성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까지 철도공사와 KTX여승무원과의 대질심문이 원활하게 진행됐는데, 갑자기 노동청 관계자와 연락이 두절되고 법률자문단회의마저 취소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외부의 압력을 철저히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하여 불법파견을 판정할 것이라는 노동부의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경찰의 공권력은 투입되지 않았으며, KTX여승무원들은 만약에 있을지 모를 공권력에 대비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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