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화두는 중심야당 교체"
    2008년 01월 31일 11: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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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비대위 심상정 대표는 31일 "이번 총선의 최대 화두는 대한민국 중심야당을 교체하는 것"이라며 "민주노동당이 혁신을 통해 강력한 진보야당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당 대표 연설을 통해 "강력한 진보정당만이 이명박 정부에 맞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 환경과 나라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비대위 대표는 31일 국회 정당대표 연설을 했다. 사진은 이날 비대위 회의모습(사진=뉴시스)
 

이를 위해 심 대표는 구체적으로 "2월 임시 국회에서 부터 태안지원특별법 추진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된 사회부총리제 신설 제안,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국정 조사 촉구,새 정부의 교육정책 등에서 대안을 제시하며 합리적이고 강력한 견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요즘 국민의 보수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민주노동당은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여전히 국민의 70%가 복지사회를 원하고 있으며 4명중 3명이 부자증세론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또 "특히 보수화 되었다는 젊은 세대의 절반이 진보정당을 원하고 있고, 노동유연화에 반대하는 비율은 80%에 이른다"면서 "이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은 푸른 진보, 젊은 진보, 역동적 진보로 거듭나 서민의 친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운동권 출신의 정당, 대기업 노동자들의 당, 친북당 등 그간 제기된 국민의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88만원 세대의 젊은 정당,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당으로 거듭나 편향적 친북당이라는 이미지와 단절하고 책임과 능력을 갖춘 평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진보진영 전체를 향해 당의 문호를 열고 비례대표를 통해 국민이 진보정치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정권이 내 놓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내놓는 대안 야당의 면모를 세워 생활 속 푸른 진보를 실현하는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당 혁신 과정에서 나타난 당 안팎의 진통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스러운 마음이다"면서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작은 꾀로 위기를 피하지 않고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정직하게 대면해 성역없는 과감한 혁신으로 민주노동당을 새롭게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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