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과 연대, 비대위 혁신안 지지
        2008년 01월 31일 08:2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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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내 사회민주주의자 당원들의 모임인 ‘사회민주주의를 위한 자율과 연대'(자율과 연대)는 31일 심상정 비대위가 발표한 ‘혁신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과 연대는 이날 ‘심상정 비대위의 민주노동당 혁신안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선언했다.

    이들은 심상정 비대위의 혁신안은 "그동안 지적된 민주노동당의 수많은 문제에 대한 평가와 대안이 총망라"됐다며 "2월 3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혁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과 연대는 "특히 회계비리, 재정불투명 등 파행적인 당 운영을 초래했던 ‘2004년 제7차 중앙위원회의 결정사항인 지구당 유지를 위한 불복종 선언‘을 비대위가 공개적으로 폐기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NL 자주파 당원들’에게 "평화통일과 민족해방을 염원하는 소박한 ‘자주파’ 성향 당원들과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대중적 진보정당을 위해 민주노동당의 혁신 노선을 선택하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비대위 혁신안의 원안통과 실패는 심상정 비대위의 좌초를 의미하며, 심상정 비대위의 좌초는 ‘민주노동당 혁신’과 ‘종복주의 청산’의 좌절을 의미한다"며 "대의원대회는 민주노동당 최후의 당 대회가 될 수도 있고, 제2창당의 동력을 확보하는 최초의 당 대회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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