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정 대표, 오후 4시 최종합의안 발표 예정
    By tathata
        2006년 09월 11일 03: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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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관계 로드맵 협상이 11일로 ‘최종 합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민주노총이 빠진 채 이날 오후 노사정 대표들은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건물에서 비공식 회의를 열고, 노사관계 로드맵 ‘최종 협상’을 오후 3시 현재 진행하고 있다.

    장의성 노동부 홍보관리관은 “오후 4시에 최종 협상 내용 결과를 기자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사정 대표들은 합의안에 담길 문구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 대표들이 발표하는 이날 합의안에는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3년 유예안을 비롯, 직권중재를 폐지하는 대신 대체근로를 확대하는 사업의 범위, 노동쟁의에 대한 사용자의 손배가압류 청구 문제, 경영상 해고 · 기업변동 시 근로관계 등 핵심 쟁점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미 민주노총과 합의한 25개 과제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3년 유예하자는 한국노총의 수정안을 노동부가 적극 수용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다른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비교적 ‘쉽게’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부는 ‘3년 유예안’을 받아들이되 별도의 기구를 설치하거나, 한시적 기한을 설정하여 3년 이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안으로 ‘끝’을 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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